건강

유당불내증으로 고통받는 한국인의 75%! 아시아인들 예외는 없다

사랑스러운 뽀 2025. 4. 20. 18:28

오늘도 우유 한 잔을 마시는 순간, 나는 건강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믿으셨겠죠? 하지만 아시아인들의 대다수, 특히 한국인의 75%가 겪고 있는 유당 불내증이 당신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 큽니다. 혹시 지금도 배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이 비밀 클럽의 회원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우유 뒤에 숨겨진 진실과 함께 관리,식단,대체법등에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 이란?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락타아제의 부족으로 발생됩니다. 이 락타아제는 장에서 유당을 분해하여 글루코스 와 칼락토스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데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유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복통,설사,가스 발생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의 진화적 배경과 아시아인의 독특한 식습관?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이 태어날 때 락타아제 효소를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효소의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은 문화적·역사적 요인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농업이 중심이 되었던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유 섭취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고, 전통 식단은 주로 곡물, 채소,두유등 식물성 음식에 의존해 왔죠. 이로 인해, 유제품을섭취할 필요성이 낮아졌고, 결국 유전적으로 락타아제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필요가 없어진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동아시아인 중 70~90%는 유당 소화를 돕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존재하지 않아 유당불내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오랜 세월 동안 환경과 식습관에 적응한 진화적 결과로 볼 수 있죠.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 불내증의 주요 증상은 팽만감,복통,설사,과도한 가스(방귀),메스 꺼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유당이 우리몸에 들어왔을때 소화되지않고 대장으로 이동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대부분 유당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 후 몇시간 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당불내증 관리방법

●우유 소량 섭취
유제품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고 적은 양씩 나눠서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니, 
몸의 반응 잘 관찰하면서 조절하는게 중요합니다.
 
● 발효된 유제품 섭취
요거트와 케피르와 같은 발효된 유제품은 유당이 발효 과정에서 대부분 분해되기 때문에 유당 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쉽게 소화되고, 풍부한 유익균 덕에 소화 건강에도 매우 이롭습니다.
 
● 락타아제 효소 보충제 사용
락타아제 효소 보충제를 섭취하면 유당이 포함된 음식을 먹을 때 유당 소화를 돕습니다. 그 외에 외식이나 유제품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 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을 위한 대체 식단법

●식물성 우유
두유: 단백질이 풍부하고 유당이 없어 유당 불내증 환자들에게 이상적입니다.
아몬드 우유: 가볍고 부드러운 맛으로, 칼슘과 비타민 D가 추가로 강화된 제품도 많습니다.
오트밀크: 고소한 맛과 풍부한 섬유질을 제공하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코코넛 밀크: 크림 같은 질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유당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체 요거트
코코넛 요거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며 유당 없이도 장 건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 요거트: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다양한 맛으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유당이 적은 단단한 치즈
체다,고다와 같은 단단한 치즈는 숙성 과정에서 유당 함량이 대부분 감소하여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나 생치즈보다는 숙성된 치즈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유당불내증은 대한민국 국민들 뿐만아니라 아시아인에게 흔한 유전적,문화적 특성이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나 대체품들이 개발되고 출시되어있어 개인의 상태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